유모차 끄는 할머니
오늘도 어김없이
가슴 아픈 손수레가
힘겹게 굴러옵니다
유모차만한 할머니는
종이박스를 찾아
동네를 기웃거리며
굽은 허리로 초점 잃은
눈동자를 두리번거리지만
그만한 크기로 살기엔
너무 실을게 없습니다
쪼글쪼글한 주름살이
치아 없는 볼에 달라붙어
메마른 입술만 보이는데
더 메마른 눈가를 보며
눈물은 내가 흐릅니다
유모차가 멈추면 어떡하나
어쩔 수 없는 삶이겠지만
사라져가는 할머니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유모차 끄는 할머니
오늘도 어김없이
가슴 아픈 손수레가
힘겹게 굴러옵니다
유모차만한 할머니는
종이박스를 찾아
동네를 기웃거리며
굽은 허리로 초점 잃은
눈동자를 두리번거리지만
그만한 크기로 살기엔
너무 실을게 없습니다
쪼글쪼글한 주름살이
치아 없는 볼에 달라붙어
메마른 입술만 보이는데
더 메마른 눈가를 보며
눈물은 내가 흐릅니다
유모차가 멈추면 어떡하나
어쩔 수 없는 삶이겠지만
사라져가는 할머니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