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버스에서 전철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는 아주머니가 있습디다

빈자리 찾아 날렵하게 핸드백 집어 던지고 엉덩일 들이밀곤

주위 시선들을 떡 칠한 화장빨과 깊게 패인 잔주름이 제압합디다

퇴근 길 빽빽한 전철 안 체념한 아주머니의 서서 가기가 안쓰러워

아직 도착지가 멀어도 벌떡 일어나 양보해 주기도 합니다

고단한 눈가에 스며있는 원망스런 세상살이가 애처롭습니다 默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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