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
딱 중간입니다
불혹은 가운데지요
혹 아니기도 하고
막바지일 수 있네요
예약된 건 아니어서
날 잡힌 건 더 아니어서
무심코 떠내려온 터라
어디로 흘러갈지
흘러만 가면 되는지
어디론 가곤 있는데
순풍을 잘 타고
역풍을 헤쳐가면서
잔잔한 생의 한가운데
이미 막바지에 접어든
그녀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