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아무리 당신을 앉히려 해도
가끔은 휑하니 뚫려버린 가슴
홀로 남겨진 쓸쓸한 의자처럼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그 빈자리
젖어 들고 싶어도 적셔지지 않고
빠져 들고 싶어도 담가지지 않는
사랑보다 더 그리운 것도 있으니